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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음주운전 전과' 후보당 전락하나
27일 발표 경선 지역 8곳 중 4곳 음주운전 후보자 선정
3인 경선 삼양·봉개동은 2명 음주운전 처벌이력 보유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3.28. 08:13:08

더불어민주당 로고.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음주운전 범죄이력(전과)자를 무더기로 6·3제주자치도의원 선거 경선 후보자 선정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는 27일 제주자치도의원선거 경선지역 8곳과 단수후보 4곳을 확정, 발표했다.

문제는 1차 단수후보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됐던 음주운전 전과자가 또다시 무더기로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3인 경선이 확정된 삼양·봉개동선거구의 경우 김태관·박안수 예비후보 모두 음주운전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관 후보는 2008년에만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3차례 각각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았고 박안수 후보는 1999년 도로교통법 위반, 2004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았다. 김태관 후보는 3건의 도로교통법 위반 전과에도 오영훈 도정에서 개방형 직위인 제주문예진흥원장을 역임해 임용과정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라동갑선거구 김봉현 예비후보도 2008년 음주운전으로 150만원을 처분받았고 대륜동선거구 강소연 예비후보도 2009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원을 처분받았다.

이날 확정된 8곳 경선지역 후보자 중 범죄이력이 공개된 후보자 중 음주운전 전과자만 4명에 이르고 있다.

앞서 1차 공천 심사를 통과해 단수 추천을 받은 아라동을 선거구 정현철 예비후보도 201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을 처분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음주운전 등 전과자를 무더기로 공천하면서 경선이나 본선거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심사과정에서 음주나 사기 같은 경우 서류심사 면접에서 컷오프 시키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기준 제주자치도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 70명 중 26명, 37.1%가 각종 범죄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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