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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의 2025년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5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지난해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GRDP 성장률 감소는 코로나19 확산 첫 해인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성장률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장기화되는 건설업 부진과 서비스업 감소가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이 됐다. 30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4분기·연간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실질 GRDP는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코로나19 첫해 5.6% 감소에서 2021년 3.1% 증가로 돌아선 후 2022년(4.6%), 2023년(3.3%), 2024년(0.4%)에 증가폭을 차츰 줄이다가 지난해엔 감소로 전환했다. 지난해 전국 GR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충북(4.4%)과 서울(2.3%), 경기(2.0%), 울산(1.5%), 경북(0.7%), 부산(0.5%), 전북(0.4%), 광주(0.2%), 세종(0.2%) 등 9개 시도는 증가했다. 반면 제주를 포함한 전남(-1.8%), 대구(-1.3%), 충남(-1.0%), 경남(-0.8%), 대전(-0.5%), 인천(-0.5%), 강원(-0.4%)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지난해 도내 GRDP의 역성장은 건설업 부진 영향이 컸다. 건설업 GRDP는 전년 대비 16.5% 감소하며 침체가 이어졌다. 전국 감소율(-9.3%)을 훨씬 웃돌며 전남(-17.9%)과 대구(-17.9%)에 이어 세번째로 높아 역성장이 두드러졌다. 제주 다음으로는 경북(-15.0%), 강원(-13.4%), 광주(-13.0%), 세종(-12.3%), 경기(-11.8%), 경남(-10.7%)이 10% 이상 떨어졌다. 부산(-1.8%)과 서울(-2.1%), 인천(-3.8%)은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낮았다. 도내 건설업은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2021년 17.0% 감소에서 2022년 1.3%, 2023년 12.4% 증가를 기록했던 건설업 성장률은 2024년에는 19.5% 감소로 돌아섰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해 도내 서비스업도 2.1% 감소했다. 2020년 4.9% 감소에서 2021년 5.0% 증가로 돌아선 후 2024년까지 4년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가 지난해 다시 꺾였다. 도내 광업·제조업은 지난해 0.7% 증가하면서 앞서 3년 연속 감소에서 벗어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도내 성장률은 0.3% 감소해 1분기(-0.9%), 2분기(-3.3%), 3분기(-3.4%)에 이어 부진이 이어졌는데 감소폭은 축소됐다. 건설업이 14.3% 감소했고, 광업·제조업은 1.6% 증가했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보합세를 보였는데 경제활동별(11개 산업)로 보면 부동산(-11.0%), 정보통신(-7.7%), 사업서비스(-7.2%)는 감소했다. 운수창고(9.5%), 숙박음식(4.5%), 도소매(2.8%), 교육(2.6%), 공공행정(2.3%), 보건복지(1.9%)는 증가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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