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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속보=제주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외부인 연쇄 침입 사건으로 학교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지난 19·22일자 한라포커스 '흔들리는 학교 안전… 대책은')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의 출입 관리 현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향후 관련 사건의 재발을 막을 실질적인 대책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2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6일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에 '학교 출입관리 강화를 위한 학교안전시설 현황'을 제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최근 발생한 도내 초등학교 외부인 침입 사건의 주된 원인으로 출입 관리 부재 등이 지적되자 현황 파악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현재 각 학교에 자체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사 범위는 본관, 별관을 포함한 교사동의 출입문 수와 출입 통제 여부, 안전 보호 요원 유무 등이다. 교육활동 중에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막는 외부 출입문(정문·후문 등) 시설도 조사한다. 학교 담장·울타리 유무를 비롯해 보수 등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도 파악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7월 초쯤까지 학교별 현황 자료를 수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초로 학교 출입 관리를 강화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전에도 관련 자료는 있었지만, 학교 설계도에 기반하면서 시설 개보수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도교육청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예산 관계상 지금 당장 개선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 추후에 학교 출입 관리를 강화할 정책을 수립하고 외부인 출입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선 현행화된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조치의 연장선으로 도교육청은 현재 학교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 도교육청은 29일 도내 학교 2곳부터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이들 학교의 경우 등교 이후에 본관 주출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출입구가 자동으로 잠기는 시설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해당 사례를 통해 안전 시설 효과와 보완 사항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출입관리 강화를 위한) 시설과 인력에 대해선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면서도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책은 관련 부서 간의 논의를 통해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서귀포의 한 초등학교에선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외부인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범인은 모두 동일한 고등학생으로, 이 학생은 두 번 모두 같은 학급 교실에 들어가 교사 물건에 체액을 남기거나 소변을 보는 범행을 저질렀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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