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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강원도 복숭아 농가들이 해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갈색날개매미충' 등 방제에 인력·비용을 쏟아부었지만 상품성이 떨어지며 막대한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8년 강원도 내 4개 시·군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확인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길어지면서 확산세는 더욱 빠르고 광범위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주에선 '산둥날개매미충'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6일 확산 추세를 알리며 농가들의 예찰과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해충은 지난 2017년 제주시 한림읍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2019년엔 친환경감귤원에서 첫 피해가 보고됐다. 최근엔 제주시 도련동,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발견되는 등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추세다. 산둥날개매미충은 감귤뿐만 아니라 사과·블루베리·복숭아 등 과수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충·성충은 과수의 즙액을 빨아 생육을 방해하고, 배설물로 잎 등에 그을음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성충은 알을 낳을 때 가지·잎맥의 조직까지 파내면서 가지를 마르게 하거나 부러뜨리는 피해도 일으킨다. 맞춤형 방제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농가 또한 철저한 예찰과 함께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자가 조치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자칫 방심했다가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더불어 강원도처럼 비슷한 상황의 지자체와 공조를 통해 외래 해충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고민할 시점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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