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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비 날씨에도 제주지방 열대야 50일째
28일부터 산간지역 100㎜, 해안 30㎜ 안팎 강수량
여전히 폭염특보 발효 중.. 지난 밤 전역 열대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8.29. 08:05:22

비 내래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밤사이에도 비가 내렸지만 제주지방의 폭염과 열대야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사이 산간지역에는 100㎜ 이상, 해안지역에도 30㎜ 안팎의 비가 내렸다.

29일 오전 6시30분 기준 28일부터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 140.0, 한라산남벽 117.0, 영실 115.5, 성판악 96.5, 서광 43.0, 새별오름 33.0, 가시리 32.0, 금악 32.0, 산천단 24.5, 화순 32.0, 낙천 25.0, 대정 23.5, 남원 16.5㎜를 보이고 있다.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도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성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30일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31일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29일 5~40㎜, 30~31일 10~60㎜이다.

비가 내리지만 무더위와 열대야를 식혀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제주시북부와 서부는 폭염경보, 제주시 동부·중산간과 서귀포시지역에는 폭염주의보와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폭염경보지역 35℃)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7.1℃, 서귀포 26.8℃, 고산 25.8℃, 성산 26.6℃로 밤사이 최저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50일, 서귀포 48일, 고산 41일, 성산 35일이다.

29일 낮 최고기온도 31~33℃까지 오르겠고 30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1~33℃가 되겠다. 31일 낮 최고기온도 31℃ 안팎을 보이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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