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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북로 애조로 주요도로변 덩굴류 2차 방제 본격화
전국체전 앞둬 중점관리지역 대상 9월말까지 추진
서귀포시 예산 1/3 수준 그쳐… "추경서 예산 확충"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08.30. 09:11:54
[한라일보] 제주시가 오는 9월까지 주요 도로변의 칡 등 덩굴류 재확산 방지를 위한 2차 방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제주시의 사업비가 서귀포시의 1/3수준에 그치며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향후 예산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시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덩굴류의 재확산을 막고 쾌적한 산림 경관 조성을 위해 중점관리구역을 중심으로 2차 방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북로 10㎞와 애조로 20㎞ 구간을 대상으로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월 덩굴류 생육 이전 시기에 맞춰 조기 방제를 실시해 뿌리와 줄기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며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어 현재 덩굴류 확산기인 7~9월 약제 방제와 물리적 제거를 병행하는 2차 방제를 추진하며 재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두봉, 별도봉, 수산봉, 동복공원, 평대공원, 조천우회로(북촌·동복) 등 생활권 산림 80㏊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요 도로변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산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4억8200만원을 투입해 평화로, 중산간도로, 한창로 등에 대한 덩굴류 방제사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3억6900만원을 들여 서성로, 번영로, 산록도로, 평화로, 중산간도로 등 주요도로변 126㏊를 대상으로 약제 살포 위주의 화학적 방제를 실시했다.

이처럼 제주시의 사업비가 서귀포시에 견줘 31%수준에 그쳤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4000만원을 추가 확보했고, 한림읍에서도 자체적으로 4000만원을 받아 주요도로변 덩굴류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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