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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서의 달… 제주 곳곳 문화 행사
제주도교육청·제주도 공공도서관서
작가 강연 비롯해 도서 전시·체험도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8.30. 14:40:23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제주지역 도서관들이 책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은 클립아트코리아

[한라일보] 여름 더위는 여전하지만 시간은 쉼 없이 가을로 향한다. 이제 내일 하루만 더 보내면 가을이 내려앉는 9월이다. 이 계절이면 떠오르는 하나가 바로 책이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도서관들이 저마다 책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제주도서관은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본관과 서귀포·한수풀·송악·동녘·제남도서관 등 분관 5곳을 무대로 삼았다. 본관에선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도서 전시가 이어진다. 1960~1980년대 옛 간행물을 소개하는 '도서관의 아주 특별한 책장'과 파손 도서를 모아놓은 '누가 이 책을 울렸을까' 등이다. 도서관 재기증 도서와 헌책을 나누는 '도서교환전'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작가와의 강연도 준비됐다. 제주도서관이 내달 19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여는 김초엽 작가('태양 아래 올리브' 등 저자) 초대석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별이 내리는 숲(어린이도서관)에선 그림책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를 주제로 버스킹 공연과 마술·벌룬쇼도 펼쳐진다.

제주도서관 분관에서도 도서 전시와 강연, 체험 등이 잇따른다. 서귀포도서관은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책 5권 이상을 대출한 어린이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물하는 '책 대출 데이'를 운영한다. 같은 달 20일에는 가족과의 소통에 대한 그림책을 읽고 LED 무드등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한수풀도서관은 어린이 독서퀴즈와 인문학 특강(루리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송악도서관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단풍나무를 만드는 '독서단풍 만들기', '경계를 넘는 독서교실 AI그림책 만들기' 작품 전시를 한 달간 이어간다. 동녘도서관은 버려진 책 페이지에서 단어를 고르고 지워 새 문장을 만드는 '숨은 문장 찾기' 등을, 제남도서관은 추천 도서를 소개하면 미니 북라이트를 증정하는 '열매가 톡, 빛이 반짝' 등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도 공공도서관들도 독서의 달을 채울 준비를 마쳤다. 제주시 노형동 탐라도서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곱들락혼 책마실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도서관 야외정원은 물론 애월읍 고내포구, 고내리 레포츠공원, 한경면 싱계물공원으로 장소를 바꾸며 책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을 펼쳐낸다. 도서관 야외정원에선 9월 4일부터 영화 상영이 시작된다.

우당도서관과 제주시기적의도서관, 동부도서관, 애월도서관 등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달을 보낸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과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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