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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제주인 교육공헌 제주 교육의 역사로"
도교육청 10월 1일 오사카 건국학교서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9.30. 11:42:23

일본 오사카 건국학교에 세워진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이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교육박물관은 오는 10월 1일 공덕비가 세워진 오사카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학교에서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공덕비가 건립된 지 9개월여만이다.

백두학원은 1946년 해방 직후 설립된 민족학교로 재일동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 왔다. 제주도교육감 명의로 이곳에 세워진 공덕비에는 제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재일제주인을 기리는 뜻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재일제주인들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고향 제주를 가슴에 품고 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을 이어오며 제주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공덕비 건립 배경을 전했다.

제막식에는 고의숙 교육감과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오사카 교육·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보다 먼저 고 교육감 등 제주 방문단은 오사카 통국사의 '제주4·3희생자위령비'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도 함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재일제주인의 교육공헌을 제주교육의 역사로 새기겠다"며 "그 애향과 교육정신을 미래세대의 배움과 교류로 이어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새로운 교육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 학교 건립에 기여한 재일제주인은 418명으로 확인된다. 이들의 지원으로 문을 연 도내 학교는 10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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