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또 '제동'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또 '제동'
16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 결론
  • 입력 : 2021. 04.16(금) 18:23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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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사업이 교통과 재해분석 보완 등을 이유로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또다시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16일 2021년 제7차 회의를 열고 고도제한이 42m로 상향된 내용을 반영한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공공기여방안 확대 검토 ▷공개공지 등 다양한 활용계획 제시 ▷돌봄공간을 계획에 반영해 추진 ▷일조권과 통경축을 확보하는 주동배치 제시 ▷2·3단지와 연계한 진출입 계획을 포함한 교통처리계획 마련 등을 주문했다.

도시계획위는 앞서 지난 2월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수요에 맞는 출입구와 주변 도로 영향 저감방안 등을 재검토하고, 고도완화에 따른 용적률의 적정성을 마련하라며 재심의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도주공 1단지는2017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6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고도가 42m로 완화됐다. 이후 지난 1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변경안이 원안 수용된 바 있다. 현재 42m 고도에 맞는 재건축 계획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가 시 교통영향평가, 건축계획심의, 사업시행인가 처분을 거쳐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 등이 남아있다.

한편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사업은 제주시 이도이동 888번지 일대에 5층 높이, 480세대로 조성된 단지를 지하 4층·지상 14층, 899세대 아파트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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