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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에 겨울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광령저수지가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최근 3개월간 제주지역에 이렇다할만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은 가운데, 지난 1월 한달간 강수일수는 지역에 따라 4~7일에 그치며 '겨울 가뭄'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월동채소 재배농가의 물 부족에 따른 시름은 깊어지고, 저수지 저수율은 '바닥'을 드러내며 앞으로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1월 기준, 제주의 지점별 강수일수는 월동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서귀포(남부)와 고산(서부)에 각 4일(평균 8.6일)과 7일(평균 9.6일)에 그치며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머지 제주(북부)와 성산(동부)도 각 7일(평균 제주 10.9일, 성산 11.6일)에 불과해 지난 10년 새 역대 2위 수준을 보였다. 앞서 제주는 2019년 5일, 성산은 2022년 6일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월 지점별 강수량도 최근 5년 새 가장 적었다. 지점별로 서귀포 9.5㎜, 고산 6.5㎜, 제주 6.7㎜, 성산 14.7㎜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11·12월 강수량(강수일수)도 ▷서귀포 34.0㎜(5일)·15.3㎜(7일) ▷고산 16.9㎜(4일)·12.8㎜(5일) ▷제주 53.0㎜(7일)·16.0㎜(8일) ▷성산 55.3㎜(7일)·13.0㎜(7일) 등에 그쳤다. 최근 3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4개 지점 모두에서 100㎜에도 크게 못 미쳤다. ![]() 기상청 자료 갈무리. 도내 저수지별 저수율은 ▷제주시 애월 광령 27.1%(55.0% 이하 평년 생략) ▷애월 수산 2.0%(45.0%) ▷한림 동명 69.7%(83.0%) ▷한림 상대 22.2%(37.0%) ▷한림 상대 지향 66.4%(75.0%) ▷한경 용수 50.7%(59.0%) ▷구좌 송당 0.4%(74.0%) ▷조천 함덕 0.0%(32.0%) ▷서귀포시 대정 무릉 0.6%(53.0%) ▷표선 성읍 58.6%(65.0%) 등이다. 제주 서부인 제주시 애월부터 서귀포시 대정 구간에서는 브로콜리, 양배추, 마늘, 양파, 무 등 월동채소류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물 부족으로 이들 작물들의 생육에 지장을 받고 있어 농가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 2일 제주 곳곳에 0.5~3.0㎜의 비가 내렸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 기기준 서부지역의 가뭄판단지수(kpa)는 36.15(서광리)~366.05(청수리)로 대부분 '부족'한 상황으로 지역별로 '기상가뭄' 상태다. 가뭄정보는 20㎝ 깊이의 토양에서 측정한 데이터로 kpa가 100 이상이면 초기 가뭄, 500이 넘으면 극심 가뭄으로 판단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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