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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사랑도 미움도 ‘먼바다’처럼… 김멜라 ‘리듬 난바다’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6. 02.19. 20:30:00
[한라일보] 서울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며 일찍이 회사생활의 쓴 맛을 맛본 '을주'는 삼십대 젊은 농부의 삶을 선택한다. 고향인 바닷가 마을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며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시간이 기쁨이었던 그에게 또 다른 기쁨이 생겼다. 근처 삼층집에 이사 온 비밀스러운 외지인 '둘희' 때문이었다.

을주는 둘희와 해변에서 몇 번의 우연한 만남을 거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느끼지만, 돌연 자신을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하는 둘희의 차가운 태도에 가슴앓이를 한다. 을주는 둘희의 집에 찾아가고, 그곳에선 '욕+박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받은 김멜라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지난 2024년 7~12월 6개월간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작품을 전면 개고해 완성했다. 한적해 보이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인물들을 통해 사랑과 미움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문학동네.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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