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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제주시 모 중학교 앞 돌담에서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유리기자 [한라일보] 제주시내 한 중학교 앞에 설치된 돌담에서 일부 돌들이 돌출되는 현상이 발생(본보 3월 6일 자 4면 보도)한 이후로 관련 민원이 쏟아지자 정비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일 제주시 모 중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학교 앞 돌담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이달 16일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돌담은 가로길이 약 40m, 높이 2.5m에 달하며 수십 년 넘게 학교 앞을 지킨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중순쯤 돌담 하부에 약 50㎝ 정도의 돌출이 발생하자 학교 당국은 정비공사를 계획했다. 더불어 이 돌담은 마름모꼴의 돌들이 차곡히 쌓여 있는 일본식 돌담 양식을 띠며 붕괴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한 돌담 시공업체 대표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돌담은 일본의 ‘견치’식 돌담으로 특성상 돌이 하나만 빠져도 전체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며 “아래 돌들이 돌출됐다는 건 돌들이 슬슬 빠지고 있다는 건데, 폭우가 내리게 되면 완전히 무너져 내릴 위험이 크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지난달 5일 제주시 모 중학교 앞 돌담에 '위험! 돌담 붕괴 주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양유리기자 이에 학교 측은 서둘러 공사에 착수해 예상 준공일보다 앞당겨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추후 발생할 붕괴위험에 대비해 아예 높이의 절반가량을 제거할 예정이다. 또 돌출된 부분을 재시공하고, 돌담 사이로 콘크리트를 투입해 견고하게 만든다. 학교 관계자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빠르게 정비를 마치기 위해 악기상에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돌담 규모를 축소해 붕괴 위험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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