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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대회에서 공연된 '마녀'. 극단세이레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세이레아트센터와 극단세이레가 함께 마련한 무대가 있다. '5월 세이레 수목극장'이다. 이번 무대는 연극을 자체 기획해 제작하는 일이 드문 데다 단발성 공연으로 끝나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꿔보자며 준비했다. 극단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극장을 비워두지 말자는 단원들의 뜻도 더해졌다. 수목극장이라는 말처럼 5월 한 달간 수요일(5월 6·13·20일)과 목요일(5월 7·14·21일)에 이어지는 연극이다. 공연 작품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대회에서 극단세이레가 선보였던 '마녀'(신성우 작, 정민자 연출)다. '마녀'는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음 직한 일들을 그려낸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연주가 마녀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던 친구에게 전화를 받으면서 연극은 시작된다. 마녀는 자신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람을 죽이겠다고 예고하고, 연주는 과거 마녀가 온라인상에서 심각한 비난을 받을 때 힘이 되어주지 못했던 걸 떠올린다. 이들을 중심으로 마녀의 딸, 상담사, 기자 등 등장인물의 사연과 얽히며 누구든 마녀가 될 수 있고, 마녀 사냥꾼도 될 수 있음을 드러낸다. 극단세이레 대표인 정민자 연출자는 이 작품에 대해 "넘쳐나는 정보와 가짜뉴스 속에서 무비판적으로 소비되는 언어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며, 언론과 대중의 책임을 환기한다"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의란 무엇인지, 그것이 누구의 기준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관객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A팀(수요일)과 B팀(목요일)으로 나뉜다. 수요일에는 강효숙·최성연·이시호·주예린·이룻영실·박은주가 무대에 오른다. 목요일에는 김금희·신예경·김시혁·하상임·이지선이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세이레아트센터에서 매회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다. 유료(놀티켓 예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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