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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학생 1스포츠 내실화로 비만율 개선을
입력 : 2026. 04.30. 00:00:00
[한라일보] 제주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이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8일 교육부에서 공개한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다. 이는 전국 초중고 중에서 표본으로 선정된 1131개교에서 실시한 키, 몸무게 등 신체 발달 상황과 건강 검진 결과를 분석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 지역 비만군(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34.9%로 전남(34.7%), 강원(34.5%) 등을 앞질렀다. 비만군 학생 비율이 적은 지역과 비교했을 땐 최대 10% p 이상 높았다. 제주 학생들의 높은 비만율은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최근 5년 통계를 보더라도 제주는 30%대로 상위권에 머무는 등 수치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비만인 학생은 각종 만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교육부에서도 비만율 등을 낮추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관련 교육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제주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생 선택형 학교 체육 프로그램"으로 홍보하는 이 사업은 올해 참여 학교가 16곳으로 늘었고 학생 수도 900명에 이른다.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체력만이 아니라 학업 스트레스 해소, 공정한 경쟁과 협력 경험 등 이점을 지녔다. '1학생 1스포츠'가 재학 중 평소 접하기 힘든 종목을 체험하는 방식을 넘어 졸업 후에도 이를 토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이 만들어지도록 설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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