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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내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 가격도 4년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모두 하락세인 가운데 연립주택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더 컸다. 역대 최대 수준에 가까운 미분양이 장기간 해소되지 않는데다 최근 시중은행 금리도 오르는 추세여서 시장에서는 여전히 관망세가 짙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도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7% 내렸다. 올해 누계 기준으론 0.71% 내려 전국에서 광주(-0.95%)에 이어 하락폭이 컸다. 도내 주택 매매가격 하락은 2022년 8월(-0.01%) 이후 3년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5월까지 주택 유형별 매매가격지수 하락폭은 연립주택이 0.92%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아파트가 0.86% 내렸고, 단독주택은 0.38% 하락했다. 전세가격 변동률도 매매가격과 비슷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올해 5월까지 0.69% 내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0.75% 내렸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78%, 0.5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제주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되며 제주시 위주로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서귀포시에서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요층의 관망세 속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5월 도내 아파트 입주율은 58.5%로, 전국 평균(71.2%)을 밑돌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1.4로 전남(66.6), 강원(66.6), 인천(70.3)에 이어 낮게 조사됐다. 최근 제주에서 분양하는 공동주택의 청약 경쟁률도 저조한 상황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제주시 표선에서 분양한 50세대의 공동주택은 1·2순위 청약에서 단 한 명도 접수하지 않았다. 또 지난 5월 제주시 조천에서 분양한 49세대의 주택도 청약에 12명만 접수해 미달됐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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