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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복싱기구 WBO 세계 총회 제주에서 열리나
WBO 아태 부회장 공식 개최 희망.. 2029년 또는 2030년
한국제주권투위원회 12월 대표단 파견 유치 홍보 활동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9.01. 10:16:23

세계복싱기구.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세계 4대 메이저 프로복싱 기구 중 하나인 세계복싱기구(WBO·World Boxing Organization) 세계 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될지 주목된다.

㈔한국제주권투위원회가 최근 '2029년 제42회 WBO 세계 총회' 제주 유치를 희망한다는 공식 의향서를 접수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 공식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

WBO 아시아·태평양 부회장은 의향서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거점이자 국제적 휴양지인 제주에서 2029년 또는 2030년 WBO 총회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고 제주특별자치도복싱협회의 의견을 물었다.

WBO는 국제복싱연맹(IBF)와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와 더불어 4대 프로복싱 공인기구 중 하나로 본부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위치하고 있다.

WBO 세계 총회는 100~12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컨벤션이다. 세계적인 복서, 유명 프로모터, 기구 임원진, 글로벌 미디어 및 복싱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복싱 규칙과 규정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관련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에게 공식심판·임원자격을 부여한다.

한국제주권투위원회는 WBO 세계 총회 제주 유치를 확정 짓기 위해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대표단은 현지에서 WBO 수뇌부와 협의 후 제주 유치 의향서를 공식 수령하고, 2029년 총회를 유치 목표로 전 세계 복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제주권투위원회 관계자는 "WBO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경우 지역 복싱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프로복싱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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