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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 조선 시대 양로연 재현
도 세계유산본부, 오는 24일 7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 초청 진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10.18. 10:23:13

조선 시대 양로연 재현 포스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조선 시대 노인 공경 잔치인 양로연(養老宴)을 재현한다. 이달 24일 오후 3시30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

양로연은 1432년(세종 14) 국가 행사로 처음 거행되고 1440년 법으로 자리 잡은 잔치다. 제주 양로연 장면은 탐라순력도에 그려져 있다. 1702년 11월 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은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살던 노인들을 모시고 양로연을 열었다. 당시 80세 이상이 183명, 90세 이상이 23명, 100세 이상이 3명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7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한다.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의 합창, 정악 전문 연주 단체의 궁중음악, 제주도립무용단의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탐라순력도에 담긴 제주의 역사를 눈앞에서 보여드리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양로연을 재현한다"며 "경로의 달을 맞아 많은 분이 제주목 관아를 찾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공연을 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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