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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생들 '진로·진학·취업교육' 최우선 과제로
제주도교육청 '2027 제주교육' 수립 설문조사 결과
교직원·도민 포함… '교육활동 보호' 등 공통 요구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10.18. 10:59:30

제주도교육청.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2027 제주교육'의 역점과제 등을 정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도내 초중고생의 21.57%가 '진로·진학·취업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학생과 교직원, 도민 대상 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초중고 학생 대표 714명,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1308명, 19세 이상 도민 1007명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은 '진로·진학·취업교육' 외에도 '문화·예술·체육교육'(14.64%), '학생 안전·건강'(12.89%) 등을 도교육청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선정했다. 교직원들은 '학력·문해력'(28.98%)을 1순위 과제로 꼽았으며, 이어 '교육활동 보호'(17.43%), '민주시민교육'(10.97%)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 도민들이 공통적으로 높은 응답을 보인 과제는 '교육활동 보호 강화'와 '위기학생 대상 심리·정서 지원체계 강화', '지역 자원과 연계한 문화·체육·예술교육 확대'였다. 책임교육, 포용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5대 시책별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학생의 배움과 교사의 가르침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다양한 배움과 성장 기회 등의 요구가 반영됐다고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이를 반영해 도교육청은 '2027 제주교육'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고의숙 교육감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각 정책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 학교 현장에 가져올 변화를 중심으로 '2027 제주교육'을 설계할 방침"이라며 "이런 노력이 교육공동체가 진정한 주인공으로 자리하고 제주교육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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