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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와 함께한 세 여성 서로의 숨결을 느꼈을 때
'2026 물의 노래: 교감' 이달 10~17일 끌로드아트홀 수중 사진 등 전시
첫날 저녁엔 연주와 몸짓으로 교감 메시지 표현하는 오프닝 공연 개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11.03. 14:55:52

2026 물의 노래-교감 프로젝트 포스터. 프로젝트 더파란 제공

[한라일보]세대와 삶의 방식이 다른 세 여성이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서로의 숨결이 닿는 순간을 붙잡은 다원 예술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서귀포시 안덕면 끌로드아트홀에서 진행하는 '2026 물의 노래: 교감(交感)'이다.

예술단체 '프로젝트 더파란'이 주최·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 베테랑 해녀 고순례, 9년 차 청년 해녀 정희선, 제주 이주민 기획자이자 퍼포머인 홍민아가 참여해 제주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장르의 예술로 풀어낸다.

전시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다. 제주 바닷속 생태와 인물들의 내면을 포착한 수중 예술 사진과 아트 필름 영상을 선보인다. 허천범, 용우순, 최혜영 작가가 수중 영상과 수중 사진 촬영을 맡았고 고충권 프리다이빙 강사가 수중 안전과 자문을 담당했다. 2025년 '경계의 유영' 사진을 포함 2년에 걸친 작업을 전시한다. 단순히 바다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세 여성이 바다라는 무중력의 공간 속에서 영혼의 연대를 나누는 과정을 담는다.

전시 첫날 오후 7시에는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비올리스트 왕한나, 첼리스트 이길제, 무용가 김병조, 바이올리니스트 김민희가 출연한다. 이들은 수중의 파동과 교감의 메시지를 음악과 몸짓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더파란' 대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홍민아 연출은 "제주 바다에서 느낀 자유로움과 교감의 순간들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공연은 사전 예약제(포스터 QR코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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