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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우리가 함께해요/정착주민 지역공동체 조성사업] <14> 마음편한퇴사상담소 (하)
"상담자들 감정 회복과 자연 속 치유에 관심"
맨발 걷기·웰니스 활동 '월간 어싱'
해양치유밥상 프로그램 기획·운영
자영업자·소규모 기업 지원 계획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11.04. 16:04:37

'마음편한퇴사상담소'가 지난 7월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요가, 명상 등 다양한 활동을 결합한 '월간 어싱'을 하고 있다. 사진은 자세 교정 모습. 마음편한퇴사상담소 제공

[한라일보] 마음편한퇴사상담소는 상담자들의 감정 회복과 자연 속 치유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해양치유 분야에 주목해 지향점이 맞닿아 있는 제주해양힐링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치유 걷기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착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교류하고 제주 생활정보를 나누는 '월간 어싱'으로 활동을 확장했다. 현재는 해양치유밥상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도 맡고 있다.

'월간 어싱'은 제주 정착주민이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맨발 걷기와 웰니스 활동을 함께 경험하는 해양치유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요가와 명상, 자세 교정, 한의학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결합했다.

박 대표는 월간 어싱에 대해 "프로그램에는 정착주민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사업을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한 정착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교류하고 제주 생활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지속적인 공동체 기반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강조한다.

'마음편한퇴사상담소'가 지난 7월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야외 요가를 하고 있다. 마음편한퇴사상담소 제공



이밖에도 마음편한퇴사상담소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의 자기 탐색과 커리어 설계를 돕는 '다시봄여행'을 운영했다. 이 활동으로 '2025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에서 Start-Up 장려상을 받았다. '다시봄여행'에는 40여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96%, 재참여 의향도 89%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요청으로 신입 사원 대상 체험형 온보딩 교육을 기획·운영했다. 퇴사를 고민하는 분들을 돕는 데서 나아가 신입 사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이 밖에도 '안쉼여행', 어싱 해설 프로그램, 커리어와 hatGPT 활용 강의, 지역 청년과 로컬 창업자를 연결하는 커피챗 등을 운영했다.

박 대표가 말하는 앞으로의 소망이다. 그는 "퇴사가 때로는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무조건 버티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일과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직장인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소규모 기업 대표 등 일의 변화 앞에서 고민하는 분들도 지원하고 싶다. 상담과 워크숍,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을 연결해 제주에서 삶의 전환기를 지나는 분들이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제작 지원=제주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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