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농장에서 제주 실종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경찰이 최근 A경장 허위종결 사태의 실종자의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재연 실험을 실시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7일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밭에서 실종자 장모씨의 사인 규명을 위해 현장 재연 실험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로 넘어가는 새벽 사이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사망 현장에서 장씨 소유의 끈이 발견됐고, 부검의가 구두 소견으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시한 바 있어 이번 재연 실험이 실시됐다.

경찰은 야자수 줄기의 강도와 사망자의 자세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 규명을 하고 있다.

야자수 줄기가 사람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다는 의견 등이 나오며 장씨 사망 원인을 두고 무분별한 의혹들이 나오고 있어서다.

경찰 관계자는 "실험 결과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검토 과정이 필요해 아직까지 사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A경장의 허위종결 등 범행동기를 수사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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