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일반고에 전담 '대입지원관'… 대입 정보 격차 줄일까

읍면 일반고에 전담 '대입지원관'… 대입 정보 격차 줄일까
제주자치도교육청 '6대 지원 전략' 수립
고교학점제 소인수 과목 개설 기준 완화
찾아가는 1대 1대면 컨설팅제도 첫 도입
  • 입력 : 2026. 02.18(수) 09:52  수정 : 2026. 02. 18(수) 11:5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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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읍면지역 일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혁신과 진학 지원 등을 아우르는 6대 지원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읍면지역 일반고 지원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육·지역 상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읍면지역 일반고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학교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안착 지원, 진학지도 권역별 전담 지원, 교육 업무 경감, 인사·행정 지원, 교육 여건 개선 등 6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어촌 학교 여건을 반영, 소인수 과목 개설 기준을 기존 20명 내외에서 10명 내외로 완화했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1대 1 대면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하고, 온라인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개설 시 읍·면 지역학교를 우선 배정해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

대입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대입지원관 1명이 2개교를 전담하는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고교학점제 담당 교사에게는 주당 6시간의 강사비를 지원하고, 2027학년도부터는 학교별 교원 업무경감 전담 교사 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인사 초빙 교사 자격 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학교별 특색을 살린 특화 교육도 강화된다. 2027학년도부터 2030년까지 총 6개교를 선정해 연간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의 운영비를 차등 지원한다.

또한 대정여자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2.0), 대정고등학교(제주형 자율학교), 표선고등학교(국제 바칼로레아·IB) 등 3개교에는 교육과정 운영 특례와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해 창의적 교육 모델의 안착을 도모한다.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 2029년까지 총 22억 500만원을 투입해 기숙사 운영비를 지원하고, 표선고와 세화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기숙사 리모델링 또는 신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읍면지역 통학 학생을 위한 4개교 통학버스 임차료 지원도 이어간다.

아울러 보호자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32억 3200만원을 투입, 방과후학교 강사료와 도서·재료비 등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전면 무상화를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읍면지역 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의 결정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읍면지역 학교의 경쟁력이 곧 제주 교육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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