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 바이오 산업 원료로 탈바꿈

'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 바이오 산업 원료로 탈바꿈
업체당 최대 10t 분량 수거 해조류 공급
  • 입력 : 2026. 02.19(목) 12:38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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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매년 해안가에서 악취를 내뿜고 경관을 훼손하던 괭생이모자반이 친환경 산업 원료로 탈바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해양환경 개선과 지역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비식용 해조류 활용 바이오 제품 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비식용 해조류를 활용해 바이오 제품, 사료, 퇴비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원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무소 또는 생산시설을 보유한 비식용 해조류 활용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사업 수행 능력과 사업계획의 타당성·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에게는 업체당 최대 10t(생초 기준)의 수거 해조류가 원료로 공급된다.

사업기간은 지원 결정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공고 이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에서 다량 발생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해조류 문제를 산업적 기회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해양자원을 활용한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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