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가 설 연휴에 천지연폭포에 새롭게 단장한 한복 차림의 곰돌이 인형 '귤곰e' 포토존.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설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 공영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도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설 연휴인 지난 14~18일 관내 주요 공영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총 5만7912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1월 26~30일) 4만3048명 대비 34.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주상절리대 1만7164명 ▷천지연폭포 1만3410명 ▷용머리해안 1만11명 순이다.
용머리해안은 연휴 내내 이어진 기상 호조로 전년 대비 156.6% 증가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 주상절리대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갑절 가까이 많은 4289명이 방문했다.
천지연폭포는 도민 방문객이 1765명으로 가장 많아 명절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았고, 정방폭포도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184% 급증하며 눈에 띄었다.
시 공영관광지는 연휴 기간 환대 분위기 조성과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각 관광지별 특색을 살린 콘셉트의 환영 현수막을 내걸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천지연폭포에 새롭게 단장한 전통 한복 차림의 곰돌이 인형 '귤곰e' 포토존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진찍기 명소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서귀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적 요소를 가미한 포토존을 선보이며 외국인들에게 전통 명절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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