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부터 강풍 동반 최고 250㎜ 호우 쏟아진다

제주지방 내일부터 강풍 동반 최고 250㎜ 호우 쏟아진다
10일 오전까지 해안지역 50~150㎜, 북부 30~80㎜ 예상
시간당 30㎜ 내외 폭우.. 항공기 운항 정보 확인 필수
  • 입력 : 2026. 04.08(수) 08:29  수정 : 2026. 04. 08(수) 08: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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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맑고 쾌청한 봄날씨를 되찾은 제주지방에 다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 서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9일부터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9일 이른 새벽부터 시작돼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30~80㎜, 나머지 지역 50~150㎜,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250㎜ 이상, 중산간지역 180㎜ 이상이다. 특히 9일 낮과 10일 새벽 산지와 중산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이상, 북부를 제외한 해안지역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비가 시작되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9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산지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9일 오전부터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8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9일부터는 조금 높겠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8일 낮 최고기온 14~16℃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 12~15℃, 낮 최고기온 17~21℃까지 오르겠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은 비가 그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이며 12일 오후부터 다시 흐려져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 10~14℃, 낮 최고기온은 19℃ 내외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9일부터 내리는 비는 저기압의 발달과 위치, 이동속도 등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고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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