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첫 열대야… 작년 비해 17일·8일 늦어

제주·서귀포 첫 열대야… 작년 비해 17일·8일 늦어
제주시 북부·동부에 이어 서귀포시 동부에 폭염주의보
기상청 "당분간 무덥고 열대야도 나타날 가능성 있어"
  • 입력 : 2026. 07.08(수) 12:50  수정 : 2026. 07. 08(수) 20:16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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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수욕장 찾은 물놀이객.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5.9℃, 서귀포 25.9℃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첫 열대야는 제주의 경우 지난해(6월 20일)에 비해 17일 늦었고, 서귀포의 경우 지난해(6월 29일)보다 8일 늦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며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한낮 더위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북부·동부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서귀포시 동부로까지 확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귀포시 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제주시 북부·동부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산천단 31.4℃, 제주 30.4℃, 김녕 29.1℃, 한림 27.1℃, 서귀포 26.4℃ 등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시 동부·북부, 서귀포시 동부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전망했다. 또 이외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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