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감귤과수원에서 감귤을 수확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에 따른 수요조사에 나서고 있다.
시는 날로 심화되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수요조사'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배정 기준)은 연도별로 ▷2022년 54농가·129명 ▷2023년 119농가·334명 ▷2024년 261농가·845명 ▷2025년 245농가·769명 ▷2026년 7월 기준 262농가·798명 등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은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수요조사는 농가(농업법인)와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친척이 대상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달라진 점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던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내년부터는 연 1회로 통합·운영된다. 때문에 이번 수요조사 시기를 놓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 받을 수 없다. 초청 범위도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 조정됐다.
고용 농가는 최저임금(2027년 최저시급 1만700원) 이상 지급과 숙식 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입국일로부터 최대 8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의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을 확정한 후 사증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농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62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798명 배정을 확정, 순차적으로 일손 부족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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