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6연전' 제주SK "지난해 데자뷔는 없다"

'원정 6연전' 제주SK "지난해 데자뷔는 없다"
9일 광주 경기 시작으로 33라운드까지 여정 험난
치나리 네게바 장민규 최병욱 등 멀티자원 승부수
  • 입력 : 2026. 09.08(화) 13:11  수정 : 2026. 09. 08(화) 17: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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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최병욱. 제주 제공

[한라일보] 올 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SK FC가 두 달간 원정 6연전에 들어가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SK는 9일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라운드 직전 33라운드까지 6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갖는다. 11일 개막하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9월 A매치 휴식기를 감안하더라도 험난한 여정의 연속이다.

제주SK는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SK는 치열한 순위 싸움의 한복판에 섰다. 원정 6연전에서 2위 전북(승점 42점)과의 격차를 줄이고 파이널 라운드 마지노선인 6·7위(승점 35점)와의 격차를 벌려야 한다.

잇단 홈경기를 치른 제주SK는 올 시즌 홈에서만 5승7무5패 승점 22점을 획득하며 홈경기 순위에서는 서울과 전북에 이어 3위이다. 반면 원정경기는 5승2무3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9위로 홈경기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제주SK는 4승5무11패로 원정만 떠나면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제주SK는 달라졌다. 세레스틴과 토비아스로 중앙수비라인을 보강했고 치나리의 전력 가세 후 네게바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박수빈, 장민규와 최병욱이 경기 중 포지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선수 활용 폭도 넓어졌다.

제주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원정 6연전은 분명 쉽지 않은 여정이며 비행기와 버스를 오가는 이동과 짧은 회복 시간은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이런 환경을 이미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있고 멀티 자원과 로테이션으로 경기력을 극대화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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