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추자 1일 생활권 중단 위기"

문대림 의원 "추자 1일 생활권 중단 위기"
씨월드, 산타모니카 운항중단 통보...주민 이동권 우려
"추자 주민 1일 생활권 보장 실질적 대책 국가가 마련해야"
  • 입력 : 2026. 10.12(월) 10:45  수정 : 2026. 10. 12(월) 12:5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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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한라일보] 진도~추자~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산타모니카호의 선사 씨월드가 올해 말 운항 종료 방침을 제주도에 통보하면서, 내년부터 추자 주민들이 병원 진료나 생업을 위해 제주를 당일 왕복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사에 산타모니카호의 운항계획을 요청하자 씨월드는 영업적자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 10월 1일 올해 12월 31일자로 운항을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회신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선사의 운항 종료에 대비해 신규 사업자 공개모집 등 항로 유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항 적자와 선박 확보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면 산타모니카호와 유사한 규모나 성능을 갖춘 여객선의 신규 취항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산타모니카호의 운항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49일간 운항이 중단됐으며, 이 기간 대체 투입된 280톤급 엔젤호는 76일의 대체운항 기간 중 32일을 기상악화 등으로 결항했다.

또한 현재 제주~추자~완도 항로를 운항하는 송림블루오션호는 오후에 추자에서 출발해 저녁에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추자 주민들이 제주를 당일 왕복하기 어렵다.

문 의원은 "문제는 산타모니카호가 운항을 중단하더라도 다른 여객선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추자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문제가 간과될 수 있다"며 "오늘 국정감사에서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의 불합리한 지원 기준과 실효성 없는 대체선박 지정, 국가보조항로 지정에 대한 해수부의 소극적인 법령 적용 등을 집중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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