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청게 잡으려다 관광객들 밀물에 고립… 해경이 구조

제주서 청게 잡으려다 관광객들 밀물에 고립… 해경이 구조
해경 "해루질이나 연안 활동시 주의"
  • 입력 : 2026. 07.05(일) 14:38  수정 : 2026. 07. 05(일) 15:04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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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루질 고립자들 구조.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청게를 잡으러 야간 해루질에 나섰던 관광객들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교 인근 간출암에 관광객인 20대 남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당시 청게를 잡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밀물로 인해 수위가 급격히 차오르자 위험을 느끼고 간출암 위로 대비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낮은 수심에 따라 동력구조보도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숙소로 복귀했다. 다만 구조 과정에서 해경 구조팀 1명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해경 관계자는 "해루질이나 연안 활동 시에는 사전에 반드시 해당 지역의 '물 때'를 확인해야 한다"라며 "특히 밀물 시기에는 순식간에 수위가 높아져 고립되거나 미끄러져 수심이 깊은 곳에 빠질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안 활동 시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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