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일기예보.. 제주지방 27일부터 단비

확 바뀐 일기예보.. 제주지방 27일부터 단비
태풍 '사우델' 간접 영향 일부지역 다음 주 초까지 강수
여전히 폭염·열대야 특보 발효 중.. 제주 46일째 열대야
  • 입력 : 2026. 08.25(화) 08:17  수정 : 2026. 08. 25(화) 08:2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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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히는 분수 물줄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주말까지 맑겠다던 일기예보가 밤 사이 확 바뀌었다. 27일부터 북상중인 태풍 '사우델'의 간접 영향으로 폭염을 식혀주는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8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구름이 많아 지면서 27일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28일 오후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7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이며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제주시서부 폭염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으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제주시 서부 35℃)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6.5℃, 서귀포 25.4℃로 밤사이 최저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46일, 서귀포 44일, 고산 37일, 성산 31일이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31~34℃, 25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2~34℃까지 오르겠다. 27일 낮 최고기온도 33℃ 안팎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선 25일 오전부터 태풍 '사우델'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상중인 제18호 사우델은 오는 2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쪽까지 접근한 후 방향을 틀어 대만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델은 강도 4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심에서는 최대 47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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