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여름철 근로자 건강, 예방이 최고의 안전이다

[열린마당] 여름철 근로자 건강, 예방이 최고의 안전이다
  • 입력 : 2026. 07.20(월) 02:00  수정 : 2026. 07. 20(월) 07:30
  • 강벼리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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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여름은 근로자에게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니다. 특히 건설현장, 제조업, 물류, 농업 등 야외나 고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폭염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산업재해 위험요인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길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열경련과 열탈진, 열실신을 거쳐 심한 경우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지러움, 두통,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의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작업을 계속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기본 원칙은 '물, 그늘, 휴식'이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작업장에는 시원한 휴식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 강도를 낮추거나 작업시간을 조정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심한 피로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예방수칙을 실천할 때 건강한 일터와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다. 올여름에도 모든 사업장이 폭염 예방을 생활화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김동영 서귀포시 동홍동 생활환경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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