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노지 온주밀감 유통처리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노지 온주밀감 생산 및 수급 계획안을 확정하고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노지 온주 밀감 생산 예상량은 44만3300t 내외(42만5300~46만1300t)로 예측됐다. 과실 비대기에 비가 적게 내려 일조 조건이 좋았던 영향으로 노지감귤의 당도는 8.5브릭스로 조사됐고 최근 5년 평균보다 1.4브릭스 높은 수준이다.
반면 생산예상량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22년 42만8000톤보다 2만톤, 2025년산 41만900톤보다 3만톤이나 많고 가장 적었던 2024년 37만1900톤에 비해 7만톤이나 많은 양이다. 상품기준으로는 전체 생산 예상량의 83.2%인 36만8800톤에 이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상품용으로는 도외 도매시장을 통해 23만5800톤, 수출 2500톤, 군납 1000톤을 처리하고 도내 소비와 택비 등 기타로는 31.8%인 14만900톤을 소비한다는 계획이다. 도외 처리 물량은 1만7000톤, 수출은 500톤, 군납은 830톤 늘려잡았다.
특히 유통처리의 핵심인 상품외 감귤의 가공용 처리는 지난해 5만9000톤에서 6만3000톤으로 4000톤가량 늘려잡았다. 하지만 예년보다 당도가 높은 상황에서 수매단가가 ㎏당 210원으로 동결돼 농가들이 얼마나 가공용으로 처리할지 미지수이다. 게다가 군납 물량을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려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제주자치도는 가공용 처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의무자조금으로 자가농장 격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생산량의 68%인 16만3000톤을 처리하고 내년 1~3월에는 나머지 7만7000톤가량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도매시장 등 가격 형성에 따라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와 협력해 탄력적으로 월별 처리계획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감귤 유통지도 단속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할인소비쿠폰 발행 지원 등 소비활성화 정책 추진, 감귤출하, 유통인, 농가 등에 대한 상품기준 준수 지도 강화 등을 통해 제주 감귤이 국민에게 사랑 받는 대표 과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