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22일부터 관광객과 귀성객들의 제주 방문이 시작됐다. 사진은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2일부터 관광객과 귀성객들의 제주 방문이 시작됐다. 올해 추석 연휴는 지난해보다 짧은 데다 항공 공급 좌석도 감소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처럼의 명절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국내외 관광객과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려는 귀성객들의 행렬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을 방문객은 22만9000명으로 예상된다. 날짜별로는 23일 5만1000명을 시작으로 24일 4만9000명, 25일 4만7000명, 26일 4만명, 27일 4만2000명 등이다.
이번 추석 연휴 제주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9600명보다 4.4%(1만600명) 감소한 규모다. 내국인 방문객은 19만1900명으로 지난해 21만2500명보다 9.7%(2만600명) 줄어, 지난달 하순부터 이어진 감소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외국인은 3만7100명으로 지난해 2만7100명보다 36.7%(1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에는 개천절부터 추석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일주일간의 긴 연휴로 여행 수요가 추석 연휴 후반까지 이어졌지만, 올해는 연휴가 짧아 연휴 초반 방문객이 몰리고 후반에는 감소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제주 노선에 공급되는 항공 좌석은 24만2400석으로 지난해보다 4.4%(1만1100석)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선은 6.9%(1만5400석) 감소한 20만8900석, 국제선은 14.8%(4300석) 증가한 3만3500석이 공급된다. 특별기는 모두 7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선박 공급 좌석은 국내선의 경우 3만9400석으로 지난해보다 10.8%(4700석)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은 크루즈선 3편이 입항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50.5%(4700석) 증가한 1만4000석이 공급된다.
연휴 기간 제주 방문객 증가에 맞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도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원활한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닷새 동안 하루 평균 출·도착 항공기 510편이 운항할 예정이며, 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은 여객 혼잡을 줄이기 위해 컨베이어벨트 증설을 통한 카운터 추가 운영과 주차면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풍수해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체류객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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