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SNS 논란에 "주말과 현재 신분 다르다"

오영훈, SNS 논란에 "주말과 현재 신분 다르다"
"선관위에 확인한 사항" 논란 일축
위성곤 연대 관련 "해석의 문제"
  • 입력 : 2026. 04.14(화) 11:54  수정 : 2026. 04. 14(화) 12:58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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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불거진 선거 중립 의무 위반 논란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한 사항"이라며 일축했다.

오 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말 신분과 어제(13일) 오전 9시의 신분은 다르다"면서 "중립성 위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주말 이야기를 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선거법 저촉 여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접근하면 된다"며 "이미 선관위에 모두 확인을 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오 지사는 직무 복귀 전날 위성곤 후보와 비공개 만남을 가진 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10년 동안 묵묵히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불을 밝혀온 위성곤 의원이 진짜 일꾼의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공무원 신분 전환 직전 개인 SNS를 활용해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을 피하면서 지지자 결집을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날 해당 게시글이 위 후보를 사실상 지지한 것이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오 지사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라며 "해석에 대해 제가 코멘트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후보 등록 신분에서 이미 충분히 밝혔다"며 "이제는 도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후보자 신분으로서 도민들에게 지금껏 충분히 답변을 드렸고, 이제는 도정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그동안 진행됐던 TV 토론 등을 통해 도민들께서 잘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향후 거취에 대해 "30대 중반부터 도의원과 국회의원, 도지사까지 쉼 없이 달려왔고 해보고 싶은 것은 다해봤다"며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내가 도전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새로운 뭔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 지사는 기초자치단체 부재를 경선 패인 요인으로 언급하며 "남은 두 달 반의 민선8기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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