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제주SK 최병욱. 제주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4년만의 파이널A 진출을 위해 주말 단두대 매치에 나선다.
제주SK는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2연패를 당하면 자력으로 파이널A 잔류에 실패한 제주SK는 12승 10무 10패 승점 46점으로 파이널A 마지노선인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상대 인천은 승점 43점으로 7위로 승점 차는 3점 이지만 만약 패할 경우 다득점에서 38:40으로 밀려 반드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제주SK는 올 시즌 인천과 2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2승 1무 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한 골 차로 승패의 여부가 갈렸다. 파이널A행 티켓을 걸고 단두대 매치를 치르는 이번 경기 역시 집중력과 결정력에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제주SK는 최근 서울(1-2 패)과 전북(2-3 패)을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한순간의 수비 집중력 저하가 만들어낸 아쉬운 실점이 뼈아팠다. 특히 2경기 연속 킥오프 직후 실점을 내준 장면과 세트피스에서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부분은 집중력에서 문제가 있다.
제주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1차 저지선 역할을 도맡았던 이탈로(부상)과 장민규(입대)의 공백은 아쉽지만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부분(집중력)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수비 조직력 강화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높이 싸움과 세컨드볼 대응에 초점을 두고 보강 훈련을 가졌다.
골 결정력에서는 이건희와 네게바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1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전역 복귀 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을 터트렸던 이건희와 32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페널티킥 멀티골을 터트린 네게바의 득점 감각은 여전히 날카롭다.
여기에 제주SK에서 가장 과감한 움직임을 가져갈 최병욱이 순간적 침투가 돋보인다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욱은 "지난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정말 아쉬웠다"면서 "제주SK 팬들과 함께 파이널A로 가는 길을 만들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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