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65세 이상이 받는 연금 최소생활비의 절반

제주지역 65세 이상이 받는 연금 최소생활비의 절반
2024년 제주 평균 수급액 72만4000원…수급률은 90.5%
연금 가입률 82.6%로 1위·보험료는 31만7000원으로 최저
  • 입력 : 2026. 08.25(화) 16:21  수정 : 2026. 08. 25(화) 21:4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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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연금 수급률과 월평균 수급액.국가데이터처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노인 10명 중 9명은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이 받는 월평균 수급액은 7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1인 최소생활비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11종의 공·사적 연금(기초연금, 국민연금, 장애인연금, 직역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 가운데 1개 이상을 받은 제주지역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11만1000명으로, 연금 수급률은 90.5%였다.

월평균 수급액은 72만4000원으로 전년(68만원)보다 6.5% 증가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연구원이 2024년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1인 최소생활비(139만2000원)의 52.0% 수준에 그쳤다.

제주의 연금 수급률과 월평균 수급액은 전국(수급률 91.2%, 수급액 73만7000원)보다 모두 낮았다.

연금 수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94.8%)이고 경북(93.7%), 전북(93.6%), 경남(93.4%)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서울(88.7%), 세종(89.5%), 경기(90.1%)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수급률이 낮았다.

2024년 도내 18~59세 인구 가운데 연금(국민연금, 직역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30만3000명으로, 가입률은 82.6%였다. 전국 평균(81.1%)을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평균 연금보험료는 31만7000원으로 전년(30만8000원)보다 3.0%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36만3000원)을 밑돌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월평균 연금보험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49만1000원)이었으며 서울(40만원), 울산(37만7000원), 충남(36만4000원), 대전(36만2000원) 순이었다.

도내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1명 이상인 연금 수급가구는 8만3000가구로 전년(7만9000가구)보다 4.9% 증가했다. 수급률은 95.7%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수급액은 94만5000원으로 전년(88만원)보다 7.3% 늘었지만 전국 평균(95만9000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내 가구의 연금 가입률은 92.3%로 전년과 같았다. 연금 가입 가구의 월평균 보험료는 48만5000원으로 전년(47만5000원)보다 2.1% 증가했다. 전국 가구의 연금 가입률은 92.0%, 월평균 보험료는 55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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