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7주년 / 도민과 함께 지역신문 새 지평]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제주 길 밝힌다

[창간37주년 / 도민과 함께 지역신문 새 지평]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제주 길 밝힌다
제주 환경·문화자산 기획·탐사보도 전통 이어
'신춘문예'·'한라환경대상' 등 공익 가치 실현
현장 중심 보도 강화·독자 참여 콘텐츠도 확대
  • 입력 : 2026. 04.22(수) 02:00  수정 : 2026. 04. 22(수) 09:35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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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6일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1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선을 벗어나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민주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어둠 몰아내고 빛 밝히는 도민의 파수꾼 될 터'

37년 전 창간사에서 밝혔듯이 한라일보가 다시 도민 앞에서 창간 다짐을 꺼내본다. '종이신문의 위기'라는 과제를 안으면서도 한라일보는 도민과 독자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도민이 만드는 도민의 신문이 되겠다'는 창간 다짐을 외치며 '새로운 말길'로서의 언론의 역할을 돌아보고 '사회적 목탁으로서, 민중의 등대로서 과연 제 구실을 다해 왔는가 하는 뼈저린 반성'을 새겨본다.

한라일보의 올해 슬로건은 '전환의 시대, 함께 만드는 제주'이다.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 취재와 현장 중심 보도를 강화하고 사라져 가는 지역 문화유산과 지역 공동체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지면을 채워나간다.

▶'제주의 대표신문'으로=1989년 4월 22일 창간한 한라일보는 '제주의 대표신문'으로 자리 잡았다. '열독률과 발행·유료부수 1위'라는 타이틀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정부 차원으로 실시된 첫 열독률·유료구독률 조사인 문화체육관광부·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1년 신문잡지 이용조사' 결과를 보면 한라일보는 열독률과 유료구독률이 도내 일간지 중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ABC협회의 '일간신문 발행·유료부수 인증' 결과에서도 한라일보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도내 일간지 유료부수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료부수와 함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발행부수도 같은 기록을 남겼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대상지원사 선정에서도 도내 유일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5년 우선지원대상자로 처음 선정된 이후 16회나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데는 제주의 가치를 조명한 수많은 기획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1998년부터 수년에 걸쳐 연재한 '한라산 학술 대탐사'를 비롯해 2005년부터 10년에 걸쳐 연재해 '고난의 역사현장, 일제 전적지를 가다' 등은 지역 탐사 보도의 전형을 보여줬다. 일경언론대상 수상으로 이어진 '제주를 세계지질공원으로-6년의 기록'과 사라져가는 밭담에 대한 보전·활용 방안을 모색한 '흑룡만리 제주밭담' 등 기획보도는 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하고 제주 밭담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화석은 살아있다', '제주해양 리포트', '섬의 역사 탐라의 역사', '한라산 생태계 대반란', '제주 해양리포트: 제주바당 조간대를 가다', '표류의 역사, 제주', '한국 해녀를 말하다', '독도 출항해녀-기억의 기록', '제주의 숨겨진 환경자산, 숨골의 비밀', '잊혀진 농업유산 제주의 화전', '다시 왕벚을 부르다', '제주 바다, 그 변화의 기록' 등 기획 역시 제주의 자연과 역사·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담아낸 작업의 기록물이다.

▶'제주의 가치' 알리다=다양한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창간 첫 해부터 지금까지 문단 등용문인 '신춘문예' 공모와 함께 1994년부터 '한라환경대상'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주역들을 발굴해오고 있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수월봉 트레일',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등 제주 자연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도 알리는 행사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2009년부터 이어온 신문활용교육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등도 있다. 올해도 이를 이어간다.

올해에도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기획보도를 이어간다. '한국 해녀를 말하다 4부-제주해녀 구술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문화를 기록한다. '제주 돌담의 미래'를 통해 사라져 가는 제주 돌담의 보존 문제를 조명한다. 또 '당신의 배움, 그 이야기'는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고 그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여기에 '한라포커스'와 '긴급진단'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 취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취재로 이뤄지는 '무사마씸' 코너를 만든다. 시민들의 삶과 가족의 기억을 담은 독자 참여형 콘텐츠를 신설하고 동영상 뉴스 제작도 강화한다.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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