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보건소는 여러 직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조직이다. 직군과 세대가 다양한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정의 효율은 매뉴얼 준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구성원 간 신뢰와 원활한 협력이 뒷받침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위기 상황에도 한마음으로 협력할 수 있다.
이에 서귀포시보건소는 지난 4월 칠십리 공원에서 소통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니었다. 직원들이 잠시 업무의 긴장을 내려놓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사무실의 공문과 보고서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공감과 유대를 어울림 현장에서 나눴다.
짧은 행사 한 번으로는 모든 시각차를 해소하고 완전한 공감대를 이루긴 어렵다. 그렇지만 서로 다름을 마주하고, 인정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 자체가 건강한 조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 믿는다.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고 건전한 비판이 가능한 조직일수록 시민과의 소통이 더욱 부드럽고 정교해져 더 나은 행정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은 내부 소통에서 시작된다.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수록 시민을 대하는 행정도 더욱 세심하고 따뜻해진다. 앞으로도 우리 보건소는 소통과 배려가 일상인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건강파트너로 나아가겠다. <김선희 서귀포시보건소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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