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상업지역 기반시설 공사 마쳤는데…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기반시설 공사 마쳤는데…
환지처분 공고 완료… 내년 말까지 행정절차 마무리
개발사업 핵심 주상복합용지 등 체비지 매각은 난항
  • 입력 : 2026. 09.20(일) 12:02  수정 : 2026. 09. 20(일) 13:0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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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상업지역 전경.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화북상업지역의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서 환지청산 마무리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이번 사업의 핵심인 주상복합용지 체비지 매각은 여전히 수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문제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환지처분 공고를 완료함에 따라 환지청산 등 사업 마무리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화북일동 1400번지 일원 21만6988.5㎡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년 11월 실시계획인가 이후 환지방식에 따라 입체환지 아파트 건립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 중이다.

총사업비는 1438억원이며,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해 왔다. 이어 지난 8월 3일 환지계획 변경인가, 5일 기반시설 공사완료 및 환지처분 공고를 완료했다.

이에 시는 8월 6일부터 환지청산 절차에 착수했고, 현재 환지청산금의 징수·교부와 환지등기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내년 8월까지 환지청산금 징수·교부 및 환지등기를 추진하고, 이후 잔여 청산금 정리와 미교부금 공탁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내년도 말까지 환지청산 및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제는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이 사업의 핵심인 주상복합용지 체비지 매각이다. 올 들어 10여 차례에 걸쳐 공매까지 진행했으나 매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는 11차 공매에 앞서 해당 체비지의 허용 용도를 대폭 확대하고 건축고도 기준을 완화했다. 공매 예정가격도 ㎡당 412만원(3.3㎡당 약 1360만원), 총 예정가격 800억6000만원가량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체비지 매각에는 여전히 진전을 보이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화북상업지역의 체비지 33필지·3만5397.5㎡ 가운데 27필지·1만2784.7㎡(704억원) 규모가 매각됐다. 매각되지 않는 5필지는 주상복합 1필지·1만9432㎡를 비롯해 대규모 체비지 1필지·1015.7㎡,(29억4600만원 상당), 일반용지 3필지·1387.1㎡(41억1900만원 상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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